6인조 브라스 밴드의 신나는 공연으로 시작된 시무식은 무거운 분위기를 탈피해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무식을 만들자는 김병원 회장의 제안으로 기존과 달리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시무식에서 김병원 회장과 직원들은 정장이 아닌 캐주얼 복장으로 떡을 나누어 먹으며, 2018년에 농협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시무식을 진행했다.
김병원 회장은 직원들과 나눈 이야기를 ‘함께 만드는 신년사’로 삼아 실천하겠으며 농협이 하는 모든 일은 농가소득 증대로 귀결될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시무식에 참석한 직원들은 새해 다짐과 희망사항을 적은 희망 엽서를 희망 나무에 매달며 한 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또한 김병원 회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강당을 돌며 악수를 하는 등 서로 섬기며 존중하는 조직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김병원 회장은 “권위적인 조직, 일방통행 등 잘못된 관습 타파에 앞장서고 임직원과 수시로 대화를 하겠다”며 “올 한 해 환부작신(換腐作新)의 각오로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과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구현’에 혼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