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의 14기 실적은 매출액 213억1300만원, 영업이익 7억4900만원, 순이익 24억 9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으나, 원가 절감 등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대폭 증가하여 뚜렷한 영업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회계연도(2016년 10월~2017년 9월)에는 고 수익성 품종의 판매에 역점을 두는 영업전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고, 원가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였다”며, “매출액이 전년도 수준을 보인 것은 품종 축소에 따른 일시적인 정체 상태”라고 말했다.
1992년 설립된 아시아종묘는 일반 채소와는 차별화된 고부가가치의 희귀 종자와 틈새 종자를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경기 이천 생명공학육종연구소, 김제 육종연구소, 전라남도 남부 생산기술연구소의 총 3개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직원의 40%가 R&D 연구인력으로, 신품종 육성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약 1500여 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로는 유럽과 중국, 중동, 남미 등 36개국 257개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약 1500여 평의 물류장을 통해 국내외로 안정적인 상품 공급이 가능하다. 현재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