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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아지노도모, 즉석분말스프 합작회사 설립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21 21:18

보노스프 국내 생산…2019년 평택공장 준공

21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도 본사 사옥에서 열린 ‘농심-아지노모도, 합작회사 계약 체결식’에서 박준 농심 대표이사(좌측)와 니시이 다카아키 아지노모도 사장이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농심 제공

21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도 본사 사옥에서 열린 ‘농심-아지노모도, 합작회사 계약 체결식’에서 박준 농심 대표이사(좌측)와 니시이 다카아키 아지노모도 사장이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농심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농심이 보노스프의 국내 생산을 위해 일본 식품기업 아지노모도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농심은 21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도 본사에서 박준 농심 대표이사와 니시이 다카아키 아지노모도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즉석분말스프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분말스프 시장 수요에 발맞추기 위함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경기도 평택 농심 포승물류센터 부지에 분말스프 공장 설립에 착공할 예정이며,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본금은 130억원으로 농심과 아지노모도사가 49대 51의 비율로 출자한다.

농심은 합작회사 설립에 따라 분말스프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성장하는 즉석스프 시장에 대비할 방침이며, 향후 한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이 2006년부터 국내 판매한 보노스프는 끓는 물을 붓고 젓기만 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스프로 최근 5년간 약 30%의 성장률을 보이며 한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하고 있다. 보노스프의 연 매출은 170억원, 시장 점유율은 32%다.

일본 아지노모도사는 1909년 설립한 대표적인 종합식품기업으로 조미료로 시작해 바이오, 의약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 글로벌기업이다. 연 매출은 10조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스프류는 일본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박준 대표는 “이번 합작 체결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국내 즉석스프 시장에 대비하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 양사의 노하우를 교환해 좋은 시너지효과가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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