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9일부터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개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19일부터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가 개시돼 은행계좌 내역 뿐 아니라 카드발급내역까지 한번에 조회가 가능해진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한번의 로그인으로 은행, 카드 등 여러 금융권역 계좌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19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내 계좌 한눈에'에서는 은행, 상호금융 계좌 뿐 아니라 보험계약과 대부업체를 제외한 금융권 대출정보를 일괄 조회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중 2단계 조회서비스를 구축해 증권, 저축은행, 휴면계좌, 우체국 계좌도 조회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권역별 맞춤형 정보도 제공한다.

금융정보를 은행, 보험, 서민·상호금융기관, 대출, 카드 5권역으로 구분하고 금융권역별 거래 특성을 감안한 핵심정보를 제공한다.

은행과 상호금융은 본인 계좌를 기관별, 활동별, 상품유형별로 구분하는 등 계좌 전반을 개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 뿐 아니라 개별계좌의 상품명, 계좌번호, 잔고 등 세부 계좌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보험은 정액형보험과 실손형보험으로 구분하여 보험가입정보를 안내하고 보험회사명, 상품명, 계약상태, 보장 시작･종료일, 피보험자 정보 등의 세부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대출과 카드는 은행, 보험회사, 저축은행 등 모든 제도권 금융회사의 대출거래정보와 금융회사 신용카드발급내역 안내할 예정이다.

대출은 대출기관명, 대출 종류, 발생일자, 대출금액을 제공하고 카드발급은 금융회사명, 신용카드종류, 발급일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또는 '내 계좌 한눈에'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9시부터 오후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내년 2월부터는 모바일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