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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여성인재 육성 10년 포럼 개최…여성 신입사원 비율 40%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12-18 10:24

‘와우포럼’ 개최…황각규 사장 “신동빈 회장 여성인재 육성 의지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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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9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가운데)이 여성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지난 9월 19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가운데)이 여성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롯데는 1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여성인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롯데 와우(WOW‧Way Of Women)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와우 포럼은 롯데그룹의 여성 리더십 포럼으로, 여성 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여성 간부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롯데가 2005년 이후 10여년간 진행한 정책들에 대한 중간 점검과 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 회장은 다양한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존중 받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요하다는 ‘다양성 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평소 여성인재 육성을 강조해 왔다.

이에 롯데는 2012년 여성 자동육아휴직제도 도입을 비롯해 여성육아휴직 기간 2년까지 연장, 전 계열사 유연근무제 도입, 여성인재 채용 비율 40% 목표, 2020년까지 여성 간부 비중 30%로 확대 등 다양한 여성친화정책을 수립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현재 롯데그룹 전 직원 중 여성인재가 30%를 차지하고 있다. 또 2005년 이전 5%에 불과하던 여성 신입사원 비율이 현재는 40%를 넘었다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 와우 포럼에서 발표된 남성의무육아휴직은 빠르게 정착돼 현재 1100여명의 남성직원이 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 육아휴직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포럼에서는 배현미 롯데호텔 L7 홍대 총지배인, 한지연 롯데백화점 부평점 점장, 이정민 롯데건설 팀장, 김수영 롯데케미칼 매니저 등 각 분야별 여성 리더들과 배주희‧홍순혁 롯데백화점 책임 부부 등이 참석해 여성이재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남인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도 이날 포럼에 참석해 롯데 여성인재들을 격려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사장은 “신동빈 회장의 여성인재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로 여성 친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올 수 있었다”며 “성별의 차별로 인한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롯데 내에서는 통용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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