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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저축은행③] 저축은행, 중소기업 여신에 힘 싣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13 21:57 최종수정 : 2017-12-20 10:26

JT친애·웰컴저축은행 기업대출 인력 채용

[기로에 선 저축은행③] 저축은행, 중소기업 여신에 힘 싣는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편집자주: 저축은행 사태 트라우마를 딛고 건전성, 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이던 저축은행이 '대출총량규제'라는 암초를 맞았다. 금융당국에서는 가계대출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저축은행 업권 건전성 관리 일환이므로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업계에서는 저축은행 먹거리가 없을 뿐 아니라 저축은행 주 이용자인 취약차주가 불법사금융으로 몰릴 수 있다는 부작용이 속출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계총량규제로 저축은행이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살펴보고 금융당국과 업계 간 균형점은 없는지 모색해본다.]

가계대출이 막히자 기업대출이 주력하지 않았던 저축은행들도 기업대출에 나서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도 가계대출, 충당금 규제 등으로 기업대출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기업대출 인력을 채용했다. 주로 중소기업, 자영업자에 대출을 진행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을 이전처럼 하기가 어려워 기업대출부서를 신설했다"며 "서민금융기관이라는 이름에 맞게 중소기업, 자영업자 대출을 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도 지난 10월 경영전략본부 내 IB영업팀을 신설했다. 리테일 외에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이다. 웰컴저축은행은 가계대출 인터넷 사업자 대상 '그날대출' 등 자영업자 대상 대출상품을 출시하면서 가계대출 의존율을 줄이고 새 수익원 확보에 노력해왔다.

OK저축은행도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비중을 5대 5까지 맞추겠다는 방침으로 관련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에도 가계대출 리스크가 높아지는 만큼 규제가 강화될 수 밖에 없어 저축은행이 지역 기반 기업대출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특히 최고금리가 지속적으로 인하되는 상황에서는 현재 대출원가로는 마진이 남지 않아 새 수익원을 찾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규복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현행 저축은행 대출원가를 산정해보면 대출원가는 24.49~25.86%로 내년부터 인하된 최고금리 25%보다 높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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