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통사람금융생활] 노후준비 무대책…직장인 절반 월 26만원 저축 그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07 13:51

신한은행 보고서…창업에 8100만원 목돈, '아이낳고 복귀' 월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직장인 절반이 노후를 대비해서 정기적으로 저축을 하고 있으나 액수는 월평균 26만원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준비에 나서면 8100만원의 목돈이 들고 창업자 5명 중 1명은 가족이나 친지의 도움으로 초기 창업 자금을 충당했다.

신한은행은 행내 빅데이터센터에서 지난 9월부터 두달 여동안 2만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의 26%는 노후를 위해 저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 자료= 신한은행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 자료= 신한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노후 대비 정기적으로 저축을 하고 있다는 비율은 전체 직장인의 47%였다. 하지만 월 평균 저축액은 26만원으로 월 평균 근로 소득(285만원)의 9%에 불과했다. 다만 지난해 조사에서 노후를 위한 저축을 하지 않고 있다는 비율이 29%, 월 평균 저축액이 23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다소 개선됐다.

직장인이 저축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저축할 목돈이 없다'는 사유가 평균 37%로 가장 높았다. 20대에서 40대 미혼 직장인의 33%와 20~50대 초중고 자녀를 둔 직장인의 43%는 돈이 없어서 저축을 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은퇴 준비도 미흡했다. 40대 이상 금융소비자의 경우 은퇴 후 노후 생활을 위해 필요한 최저 생활비로 월 평균 192만원을 제시했지만 은퇴가구의 실제 지출액은 224만원으로 32만원이나 적었다. 은퇴 후 경제적으로 가장 우려되는 사항으로는 금융자산이 1000만원 이하인 경우 생활비(40%), 1억원 이상 보유 가구는 의료비(32%)를 각각 꼽았다.

출산 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 애로도 컸다.
30~40대 여성 직장인 중 경력 단절을 경험하지 않은 경우 월 평균 급여는 274만원인 반면, 1년 미만 경력 단절을 경험한 여성은 245만원으로 29만원 차이가 났다. 경력 단절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여성(180만원)과 비교해 보면 그 차이는 94만원까지 벌어졌다.

기간 별로 보면 경력 단절 기간이 길수록 재취업할 때 월 평균 급여가 더욱 낮아졌다. 6개월에서 1년 미만 경력 단절을 경험한 여성의 경우 월급여가 243만원이었으나, 5년 이상 경력 단절을 경험한 여성의 경우 1년 미만 경력 단절 여성의 월급여 대비 최소 59%까지 차이가 났다.

맞벌이 이유로는 경제적인 이유가 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노후 대비(20%), 자녀 교육(18%) 순이었다.

맞벌이 가구의 월 평균 가구 총 소득은 2017년 573만원으로 지난해(586만원) 대비 2% 감소했다. 맞벌이 소득이 외벌이 소득(453만원) 대비 1.3배에 그쳤다.

사교육비는 자녀 1인당 월 평균 33만원을 지출했다. 사교육비 지출 가구 기준으로 영유아 자녀 12만원, 미취학 아동(6~7세)18만원,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1만원, 고등학생 47만원으로 늘어났다.

강남 3구(서초, 강남, 송파)(50만원)와 강북(37만원)의 사교육비의 차이는 평균 13만원으로 나타났다. 학령 별로 영유아 1.8배, 고등학생 1.6배 순으로 격차가 나타났다.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 자료= 신한은행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 자료= 신한은행

최근 3년 이내 창업한 자영업자의 창업 준비 비용은 평균 814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10명 중 8명은 1년미만의 준비를 거쳐 창업했다. 비용은 전체 창업자의 창업 준비 비용 인 평균 9218만원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최근 3년 이내 창업 연령은 평균 44세로 집계됐다. 창업 준비 자금(복수응답)은 가족이나 친지의 도움(22%), 금융기관 대출(21%)을 주로 받았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장민영號 기업은행, 프로젝트 한강에 온체인 외환까지…'디지털머니 레일' 선점 [디지털자산 新경쟁] 장민영 행장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이 국내 예금토큰에서 국경 간 온체인 외환·송금까지 디지털자산 사업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특정 코인을 먼저 발행하기보다 향후 디지털머니가 본격적으로 유통될 때 필요한 지갑과 결제, 외환(FX), 송금, 정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장민영 기업은행장은 지난 5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등 디지털자산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시에 초개인화 인공지능(AI) 뱅킹과 AI 지능형 여신심사,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환경 구축을 차세대 성장전략으로 제시했다. 디지털자산과 AI 전환(AX)을 각각 개별 신사업으로 접근하기보다 2 이환주號 국민은행, 산단 입주기업 3500억 보증서대출…정책자금 금리우대까지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은행권이 대기업·공공기관과 연계해 협력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낮추고 있다. 은행 대출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보증을 결합하고 금리·보증료를 우대하는 등 지원 방식도 다양해지는 추세다.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은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정책자금 이용기업, 대기업 공급망 협력사를 중심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보증기관과 연계한 자금조달 지원에 금리·보증료 우대, ESG·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을 더하는 방식이다.신·기보에 100억 출연…보증비율·보증료 우대국민은행은 지난달 신보·기보와 '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제조업 균형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보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총량·자본 안정 속 주담대 선제 완화…건전성은 '부담' [은행권 가계대출 전략 점검] 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이 하반기 들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잇달아 완화하며 가계대출 영업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까지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타행 주담대 갈아타기와 모기지보험 가입을 제한하고 대출 만기를 줄이는 등 은행권에서도 비교적 강한 자체 규제를 시행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변동형 주담대 취급을 재개한 데 이어 타행 대환대출과 비수도권 40년 만기, 모기지신용보증(MCG)까지 복원에 나섰다. 원화예수금 증가와 보통주자본(CET1)비율 개선 등 재무적 여건도 주담대 규제 완화 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다만 건전성 지표 등이 여전히 부담요인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가계대출을 전면적으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