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미경 CJ 부회장 복귀는 ‘아직’…3세 이경후 부부 임원승진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24 11:21

2014년 돌연 미국행 이 부회장, 대외활동 역할 그대로
이재현 회장 맏딸 이경후 부부 동반 승진…경영승계 ‘속도’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CJ그룹이 24일 단행한 역대 최대 규모의 정기임원 인사 명단에서 경영 복귀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이미경 CJ 부회장은 제외됐다. 대신 CJ 오너 3세인 이경후 부부가 상무로 동반 승진했다.

CJ그룹은 이날 CJ제일제당 신임대표이사에 신현재 사장을, CJ주식회사 공동대표이사에 김홍기 총괄부사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50대 젊은 CEO들로 주요 계열사 CEO들이 채워지면서 그룹의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에서 국내 복귀에 관심이 집중됐던 이 부회장의 거취에는 변함이 없었다. 앞서 CJ그룹의 정기인사 소식이 들려오자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 부회장이 사회공헌활동 총괄 직책을 맡으며 국내로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이미경 부회장의 직책에는 변함이 없다”며 “지금처럼 국내외를 오가며 대외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 회장의 누나로 CJ그룹의 영화‧가요‧대중문화 등 문화콘텐츠사업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2014년 10월 돌연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현재까지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이 물러나게 된 경위에 대해 손경식닫기손경식기사 모아보기 CJ그룹 회장은 지난해 말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조원동 전 경제수석이 이미경 부회장이 자리를 비켜줬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날 조 수석은 박 전 대통령 말씀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경후 CJ 미주 통합마케팅 담당(상무)

이경후 CJ 미주 통합마케팅 담당(상무)

이번 인사에서 CJ 3세 경영의 가속화도 눈여겨봐야할 점이다. 이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 미주 통합마케팅 담당은 올해 3월 상무대우로 승진한 뒤 약 8개월 만에 상무 직책으로 또 한 번 승진했다. 이 상무의 남편인 정종환 미주 공동본부장도 상무로 동반 승진했다.

이 상무는 미국 콜럼비아대 석사 졸업 후 2011년 CJ 기획팀 대리로 입사한 뒤 6년 만에 임원으로 올라섰다. 입사 후 CJ오쇼핑 상품개발본부, 방송기획팀, CJ 미국지역본부 등을 거치며 글로벌 마케팅 업무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장의 아들 선호 씨는 CJ제일제당 부장으로 재직 중이며, 2012년 인턴으로 입사한 뒤 5년 만에 초고속 승진 코스를 밟았다. 다만 올해 3월에 이어 이번 임원인사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이 상무 부부의 승진으로 재계에서는 CJ그룹의 경영승계 속도가 빨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회장은 현재 희귀병인 샤르코마리투스(CMT)를 앓고 있다. 지난 5월 경영일선 복귀를 선언하면서 건강이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와 함께 승계 작업은 서두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SKT·카카오·KT, '모두의 AI' 선정…국민 AI 서비스 구축 SK텔레콤·카카오·KT가 정부의 '모두의 AI'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경쟁에 나섰다.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 국민 AI서비스 보편적 활용지원(모두의 AI)' 사업 공모에 참여한 6개 컨소시엄 가운데 SK텔레콤·카카오·KT 컨소시엄이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과기정통부는 서면평가에서 AI 모델과 서비스 경쟁력, GPU 활용 및 인프라 운영 계획 등 기술 적합성을 평가했다. 또 프로토타입 시연을 포함한 발표평가를 통해 서비스 편의성, 이용자 확보 전략, 품질·안전성, 국내 AI 생태계 기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했다.선정된 사업자들은 비용이나 이용량 부담 없이 2 美 외교 전문지 “MBK, 中 자본 지배구조 면밀히 검토해야” 고려아연과 영풍 경영권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외신에서 영풍 M&A 파트너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 경영권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막는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에서 74억 달러 규모의 통합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MBK·영풍이 고려아연 경영권을 장악할 경우 미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전략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미국 외교 전문매체 포린폴리시저널(Foreign Policy Journal) 티모시 메이슨(Timothy Mason) 선임기자는 지난 25일 ‘공급망 안보의 중심에 있는 소유권 문제(The Ownership Questio 3 'AIDC 분리' SK브로드밴드, 기존 사업 경쟁력은? SK브로드밴드가 최근 실적 성장을 이끌어 온 데이터센터 사업을 분리한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전문회사 'SK호라이즌'을 신설하면서 SK브로드밴드 데이터센터 운용 부문을 합치기로 했기 때문이다. 성장엔진을 떼어낸 SK브로드밴드가 기존 사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2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회사는 100% 자회사 SK브로드밴드를 존속회사 SK브로드밴드와 신설회사 SK호라이즌으로 인적분할한다. 내년 1분기 최종 분할 및 회사 설립 목표로, 정부 인허가와 임시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SKB 인적분할…SKT, 3조 800억 원 투자 유치SK브로드밴드 김성수 최고경영자(CEO)는 SK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