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권영수 LGU+ 부회장 홈IoT 1위 고수 ‘전력 투구’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7-11-20 00:00 최종수정 : 2017-11-20 00:24

가입자 93만…100만 돌파 향해 앞으로
LG전자와 시너지 높여 신사업 제패 꿈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 사진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 사진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올해 홈IoT 가입자 100만 가구를 돌파해 신사업 분야에서 1등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의 다짐이 현실로 다가왔다.

1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 홈IoT 누적 가입가구는 올해 9월말 기준 93만 가구를 돌파했다. 2015년 7월 홈IoT 서비스에 뛰어든 지 2년 반도 되기 전에 100만 돌파 기록이 확정적이다.

권 부회장은 취임 후 IoT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왔다. 이후 빠른 가입자 성장세를 보이며, 홈IoT 대중화의 초석을 다졌다.

특히 가전, 전자, 건설, 보안 등 다방면 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권 부회장은 IoT 사업부를 최고경영자(CEO) 직속 부서로 편제하며 IoT 분야에 상당한 공을 들이기도 했다.

LG전자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LG전자와의 제휴를 통한 플랫폼 선점으로 초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 가전·건설 등 전방위 협업 박차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종합가전사는 물론 중견 생활가전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홈 IoT 제품들을 출시해왔다. 최근 선보인 IoT공기청정기, IoT밥솥, IoT에어컨, IoT 청소기, IoT 금고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IoT제휴상품은 LG유플러스 IoT전용앱 ‘IoT@home’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해 이용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제품을 켜고 끄거나 타이머를 설정해 작동시킬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은 가전 제조사들과의 IoT 제휴가전 출시가 늘면 이 제품들과 연동이 가능한 플러그, 스위치 등 자체 IoT상품 판매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건설사와 홈IoT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홈IoT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계약을 통해 건설사들은 아파트에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을 도입하게 된다. 현재 LG유플러스는 대우건설, 반도건설, SH공사, 등 30개사가 넘는 최다 제휴사를 확보한 상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93만 가입서비스 이용이력을 바탕으로 빅데이터로 분석, 고객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수 LGU+ 부회장 홈IoT 1위 고수 ‘전력 투구’이미지 확대보기
◇ 홈IoT 경쟁력에도 그룹 시너지 극대화

LG전자와의 시너지 창출 극대화 효과 또한 기대가 된다.

미래에셋대우는 LG유플러스가 곧 출시하게 되는 음성 인식 스피커가 LG전자의 가전제품과 연동이 이뤄진다면, 하나의 컨트롤 타워로서 통합 리모컨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2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한 음성 인식 스피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학무 미레에셋대우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국내 홈 IoT 시장의 1위 사업자로서 90만 가구가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LG전자를 계열사로 두고 있어 사물인터넷 영역에서의 음성 인터페이스 활용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유플러스의 음성인식 스피커가 하나의 컨트롤 타워로서 LG전자 가전의 리모컨을 대신하게 된다는 것은 홈 IoT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가 되는 것에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그러면서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콘텐츠 경쟁력과 풍부한 가입자로 축적한 데이터베이스 역시 음성 인터페이스의 초기 시장을 선점하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첨언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