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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TDF알아서펀드’ 출시 8개월만에 설정액 1천억원 돌파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13 09:21 최종수정 : 2017-11-13 09:28

조홍래 사장 “연금시장, 자산운용사 비즈니스 넘은 시대적 소명”

자료=한국투자신탁운용

자료=한국투자신탁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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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 3월 2일 출시한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시리즈’ 설정액이 지난 9일 10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출시 8개월만으로 우리나라 타겟데이트펀드(TDF) 상품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13일 현재 총 설정액은 1060억원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개인별 은퇴시점에 맞춰 미리 정해진 자동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글로벌 주식과 채권 등 비중을 알아서 조정해 운용하는 TDF다.

투자자마다 각자 은퇴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정하면 사전에 정해진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운용되는 방식이다. 은퇴 시점에 따라 2020~2045년까지 5년 단위로 구성된 7종의 펀드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 펀드는 자동 투자, 자동 조정, 자동 위험관리가 하나의 펀드 안에서 해결되는 것을 추구한다. 한번의 투자로 20여개의 펀드에 분산 투자하고 하나의 상품에 가입함으로써 펀드 내 투자비중이 알아서 조절되는 것이다.

은퇴시점이 가까워지면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낮추고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을 늘려 위험 관리에 효과적이다. 한국운용은 이 펀드에 국내 물가와 금리변화, 한국인의 생명주기 등을 반영한 투자비중 경로(글라이드 패스)를 만들어 적용 시켰다.

한국투신운용 측은 해외 투자자산뿐 아니라 국내주식을 편입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주식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타사의 TDF와 구별되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주식 투자비중을 10~20%까지 설정해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자국 선호 현상을 반영하고 환 위험에도 대응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은퇴자산을 쌓기 위한 상품인 만큼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도록 주식비중을 일정 수준 유지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한국운용 채널영업본부 최태경 상무는 “투자환경의 변화로 연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시기를 맞게 됐다”며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의 1000억원 달성은 지난 2014년 투자솔루션본부의 신설부터 오랜 시간 준비 해 온 회사의 노력과 미국 3대 TDF 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T.Rowe Price)와의 시너지가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운용은 지난 10일, 은퇴 후 생활비 마련과 자산관리를 위한 ‘한국투자TIF알아서 펀드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한국운용 조홍래닫기조홍래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연금시장은 자산운용사의 비즈니스를 넘어 시대적 소명에 부응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TDF와 함께 타겟인컴펀드(TIF) 같은 연금투자상품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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