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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3분기 영업이익 1157억…전망치 보다 29% 오른 깜짝 실적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11-11 17:08

올해 이익 개선·ROE 상승추세…1억 이상 고객 자산 10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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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3분기 영업이익 1157억…전망치 보다 29% 오른 깜짝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삼성증권이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증권은 11일 3분기 영업이익은 1157억원으로 에프엔가이드 예상치 896억원 보다 많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대비 77.0%, 전 분기 대비 31.4% 상승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874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74.8%, 전 분기 대비 30.9%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올 들어 3분기 연속 상승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영업 전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 상회하는 양호한 이익 증가세를 시현했다”며 “거래대금 확대로 인한 순수탁수수료 증가 외에도 주가연계증권(ELS) 판매와 조기상환 확대로 금융상품 수익이 증가했고, 구조화금융 수익 확대로 인수 및 자문 수수료도 증가하는 등 영업 전 부문에서 전 분기 대비 견조한 실적개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연속 증가세다. 삼성증권의 3분기 연환산 ROE는 8.2%로 2분기 6.4%, 1분기 5.6%에 이어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달성했다. 자산관리(WM) 영업부문의 경쟁력 우위도 지속되고 있는데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1억원 이상 고액 개인고객 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발행어음 사업 진출이 경쟁사 대비 늦을 수 밖에 없다는 할인 요인이 존재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하고는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과 은행 업권과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할인 요인이 축소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확인된 구조화 금융을 비롯한 투자은행(IB) 부분의 성과가 지속될 때 삼성증권의 할인 요인은 제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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