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제주공항 면세점 롯데vs신라 ‘2파전’…PT전쟁 돌입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09 17:40 최종수정 : 2017-11-09 17:45

신세계면세점 탈락…빅2 내달 ‘PT면접’ 준비
롯데 ‘제주 운영 경험’ vs 신라 ‘글로벌 역량’

제주공항 면세점 롯데vs신라 ‘2파전’…PT전쟁 돌입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 후보가 롯데와 신라로 압축됐다. 가파른 성장세를 앞세워 ‘빅2’ 사업자에게 도전장을 내민 신세계디에프는 고배를 마셨다.

9일 한국공항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사는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 대한 각 업체의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신규 사업자 후보로 호텔롯데(롯데면세점)과 호텔신라(신라면세점)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와 호텔신라는 오는 20일까지 관세청에 특허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이후 관세청은 내달 중으로 특허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임대 기간은 영업개시일로부터 5년이다.

신규 사업자 선정에 나서는 제주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적은 1112.80㎡(면세매장 409.35㎡) 규모로 기존 사업자인 한화갤러리아가 사업권을 조기 반납한 매장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복으로 중국 단체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자 면세사업권을 조기 반납한 바 있다. 당초 특허 만료기간은 2019년 4월까지였으나 오는 12월 31일자로 영업을 종료한다.

앞서 공사 측은 사업자 선정 방식을 기존 사업자가 제시하는 최소보장금액에서 기본임대료와 함께 매출액을 연동해 임대료를 내는 최소영업요율(20.4%)로 변경했다. 영업요율 방식은 벌어들인 만큼 임대료를 내면 되기 때문에 그만큼 고정 임대료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좌측부터)지난 6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이동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점장,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김태호 롯데면세점 상품전략부문장, 마성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부점장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좌측부터)지난 6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이동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점장,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김태호 롯데면세점 상품전략부문장, 마성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부점장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모두 제주도 내 시내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어 공항 사업권을 확보할 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두 업체는 내달 중 진행될 ‘PT면접’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와 관세청은 특허심사위원회에서 각 사업체에 대한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250점) △운영인의 경영능력(50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50점) △사회환원 및 상생협력 등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기업활동(200점) 등을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롯데는 지난 2014년 한화갤러리아에 사업권을 넘겨주기 전 해당 매장에서 사업을 운영했던 강점이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전 사업 경험을 토대로 빠른 조기 안정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라며 “시내면세점과 제주호텔 등의 시너지효과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라의 경우 국내(인천) 뿐 아니라 해외(싱가폴 창이‧마카오‧홍콩 첵락콥) 유수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면서 공항면세점 운영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20여년간 제주도에서 시내면세점을 운영하면서 물류 등 면세점 역량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며 “‘맛있는 제주만들기’ 등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는 점도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 신라면세점 매장. 호텔신라 제공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 신라면세점 매장. 호텔신라 제공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포스코인터, 에너지·팜 '쌍끌이'로 3분기 성장…美 셰일가스 밸류체인 확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이 3분기 에너지와 팜 사업으로 외형과 수익성을 함께 키웠다. 호주 세넥스 증산과 고유가 환경, 인도네시아 팜 농장 인수 효과가 철강·소재바이오 부문 환율 부진을 메웠다.4분기에는 미국 셰일가스 자산 인수 종결과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으로 가스 밸류체인 확장이 본격화하지만, 환율 변동성과 인도네시아 가뭄은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영업이익 23.9% 증가…누적 영업익 작년 연간 넘어2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268억 원, 영업이익 400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6%, 23.9% 늘었다. 2 포스코홀딩스, 철강 반등에 3분기 이익 개선…리튬 '바닥' 진단 포스코홀딩스가 3분기 포스코 판매가격 인상과 비용 절감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늘렸다. 반면 리튬 자회사들은 리튬가격 하락으로 일제히 적자를 냈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가격이 저점이라고 보고 아르헨티나 2공장의 이익 기여를 기대했다.다만 4분기부터 2027년 1분기까지 광양 2고로 개보수로 판매량이 줄어드는 만큼, 판가 인상과 원가 절감 효과를 이어가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영업이익 3개 분기 연속 증가…순이익은 감소2일 포스코홀딩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1410억 원, 영업이익 94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 3 팬오션, 벌크 운임 강세에 3분기 영업익 ‘4년만 최대’ 팬오션이 벌크선 시황 강세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태풍과 수에즈·파나마 양 운하 통항 제한으로 실제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 줄어든 가운데 철재와 석탄 물동량이 늘면서 주력인 벌크선 부문이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4분기에는 중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인도에 따른 탱커 부문 실적 확대가 기대되지만, 신조선 인도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벌크 운임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영업이익 1974억…순이익 세 배 넘게 늘어2일 팬오션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73억 원, 영업이익 1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