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 서울김장문화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CJ제일제당 비비고의 ‘외국인 김장간’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김치를 담그며 한국 김장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올해로 4회째 진행된 서울김장문화제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서울시의 대표 축제다.
CJ제일제당 비비고는 이번 축제에 참가해 3일간 외국인 총 400여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김장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크게 한국 식문화 강연과 김치 담그기 시연 및 실습으로 구성됐다. 강연에서는 한국 식문화에서 김치가 가진 의미와 한국 가정식 등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으며,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김치를 직접 담가보는 체험도 시간을 가졌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한국의 김치뿐 아니라 한식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김치에 대한 정통성 있는 철학과 기술을 기반으로 김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김장나눔을 통해 버무려진 김장김치는 각 자치구와 동주민센터를 거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