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매리타임증권은 지난 9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규 이사진 구성을 의결했다. 이후 매리타임증권 지분 99.4%에 대한 주식양수도를 완료함으로써 KB증권의 베트남 증권사 인수절차는 최종 마무리됐다.
매리타임증권은 현지 자산기준 업계 27위, 자기자본 기준 업계 24위, 주식시장 점유율 기준 15위권의 중소형사로 베트남 하노이 본점을 포함해 호치민 등에 3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올해 초 베트남 진출 계획을 밝혔던 KB증권 전병조 사장은 “베트남 금융시장에 진출함과 동시에 성장 잠재력을 지닌 증권사를 인수해 기쁘다”며 “앞으로 KB증권 본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매리타임증권을 베트남 선도 증권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