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흘간 추석 띠 연휴기간 중 본부 외자운용원과 주요 금융중심지 소재 국외사무소가 연계해 CDS프리미엄, NDF 원화환율 등 한국 관련 지표를 점검한다.
국내 금융시장이 개장(10월 10일) 전일인 내달 9일에는 이주열 한은 총재 주재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연휴 기간 중 국제 금융시장 상황 변화와 국내 금융 외환시장 여파를 종합 점검할 예정이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분기말 요인 등에 따라 콜·RP금리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시중 유동성도 여유있게 관리한다. 장기간 연휴로 은행의 지준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휴 직전인 오는 29일 비정레 공개시장 운영을 실시한다.
연휴 직전일인 이달 29일에 금융기관의 결제수요가 집중될 경우 한은금융망의 운영 시간도 연장할 계획이다.
한국은행 측은 "최근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증대된 가운데 10월부터 미국 연준(Fed)의 대차대조표 정상화가 시작될 예정임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국제금융시장 상황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