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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상반기만 6조 순익…이자이익 급증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26 13:44

2013년 이후 최대 실적

2017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연결기준]/ 자료=금융감독원

2017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연결기준]/ 자료=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 상반기(1~6월) 금융지주 순이익이 이자이익 급증과 함께 4년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6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연결기준]'에서 올해 상반기 은행지주 8곳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 전환 전)은 6조1933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591억원) 대비 64.8%(2조4342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은행지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은행지주 전환으로 기존 신한·하나·KB·농협·BNK·JB를 포함 모두 8개사가 됐다.

한투지주를 제외해도 상반기 은행지주 순이익은 5조9163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591억원) 대비 57.4%(2조1572억원) 크게 늘었다.

회사 별로 보면 상반기에 KB의 순이익이 65.3%(7348억원) 증가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농협도 7140억원 늘며 흑자전환했고, 신한은 4343억원 늘었다.반면 DGB의 경우 17억원 줄었다.

은행 지주 중에서는 신한의 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 전환 전)이 1조8891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KB가 1조8602억원으로 바짝 뒤쫓았고 하나(1조310억원), 농협(5127억원), 한국투자(276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은 KB가 422조2000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다. 이어 신한(413조9000억원), 농협(381조6000억원), 하나(349조원) 순으로 집계됐다.

자산 건전성 부문에서 올 6월말 현재 은행지주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4.54%로 작년 말 대비 0.21%포인트 올라 개선됐다.보통주 자본비율(12.53%)과 기본자본비율(13.02%)도 각각 0.61%포인트, 0.52%포인트 상승했다. 회사 별로 보면 KB가 15.47%로 총자본비율이 가장 높았고 JB가 12.13%로 가장 낮았다.

은행지주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도 0.90%로 작년 말 대비 0.07%포인트 떨어졌다. 부실채권 비율은 농협이 1.23%로 가장 높았고, 이어 BNK(1.18%), DGB(1.08%), JB(1.03%) 순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은행지주들의 실적개선이 순이자마진(NIM) 개선 등에 따른 이자이익에 주로 의존하고 있으며 수익의 은행부문 편중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가계부채 등에 대한 그룹 차원의 통합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수익구조의 다변화, 시너지 제고를 위한 감독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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