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한표 의원 "5년간 금융사고 피해액 1조7천억원"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9-20 13:04

총 907건…국민은행 1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제공= 김한표 의원실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제공= 김한표 의원실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 5년간 금융사고로 인한 피해액이 1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사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907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약 1조7000억원의 손실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고는 금융기관 직원 등이 법을 어기거나 부당한 방법으로 횡령, 부실대출 등을 통해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

부문별로 보면 은행이 8720억원(259건)으로 손실 피해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보험은 3356억원(222건), 저축은행·카드사·캐피탈 등 중소서민금융에서 4366억원(371건), 증권이 655억원(55건)에서 금융사고 피해가 발생했다.

개별 업체의 손실액 순위를 보면 국민은행이 2013년 '동경지점 부당대출 사건'을 비롯 4532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올해 초 발생한 ‘육류담보대출 사기’ 사건으로 3178억원의 손실을 입은 동양생명이 2위를 차지했다. 하나은행 1646억원, 신협 1639억원, 수출입은행 1151억원이 뒤를 이었다.

증권 부문에서는 NH투자증권이 138억원의 손실을 입어 유일하게 100억원대 피해를 기록했다.

김한표 의원은 "감독당국의 느슨한 감시와 금융기관의 내부통제 부실로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아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와 주주에게 전가되는 만큼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