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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강남포레스트, 신반포센트럴자이 ‘청약 대박’ 재현할까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13 15:24

1순위 청약 마감 전망 속 중도금 대출 미보증, 대형 평수 분양 비중 86% 등 경쟁률 하락 요인

△ 1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하는 '래미안강남포레스트'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 1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하는 '래미안강남포레스트'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14일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는 삼성물산 ‘래미안강남포레스트’가 지난 7일 최고 청약 경쟁률 510 대 1을 기록한 GS건설 ‘신반포센트럴자이’의 행보를 재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강남권 재건축 분양 단지에 대한 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1순위 청약 마감을 예상하고 있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래미안강남포레스트는 1순위 청약 마감이 전망되지만, 신반포센트럴자이 보다 낮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래미안강남포레스트는 강남권 재건축 분양 단지에 대한 실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로 1순위 청약 마감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신반포센트럴자이 보다 낮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래미안강남포레스트가 신반포센트럴자이 보다 낮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중도금 대출 미보증, 분양가구 중 대형 평수 80% 이상 등 2가지다. 삼성물산은 래미안강남포레스트에 중도금 대출 보증을 실시하지 않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분양 전략 차원에서 래미안강남포레스트 중도금 대출 보증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8.2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지역 주택담보대출 LTV·DTI 비율이 각각 40%로 강화된 가운데 부동산 업계에서는 중도금 대출 미보증을 청약 경쟁률 하락 요인으로 보고 있다. 주택구입자금 부담이 증가해 청약 예정자들의 관심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중견 건설사 한 관계자는 “중도금 대출 보증이 없는 단지의 경우 금융기관에서 주택담보대출 여부를 더 까다롭게 심사하게 될 것”이라며 “주택구입자금 확보 증가로 인해 청약 예정자들이 래미안강남포레스트에 대한 관심을 접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형 평수 분양 비중이 80%가 넘는 점도 신반포센트럴자이 보다 낮은 청약 경쟁률을 예상 근거다. 래미안강남포레스트 전용면적별 일반 분양 가구 수는 △59㎡ 29가구 △96㎡ 78가구 △102㎡ 58가구 △112㎡ 29가구 △136㎡ 14가구다. 총 208가구 중 전용면적 96㎡ 이상 대형 평수가 179가구로 전체 86.06%를 차지한다. 지난 8일 오픈한 견본주택을 방문한 일부 관람객은 “전용면적 59㎡ 전시가 없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반포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59~84㎡ 분양 비중이 전체 55.10%였다”며 “현재 청약 예정자들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주택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분양을 실시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도 대형 평수 주택은 미분양이 발생했다”며 “전용면적 96㎡ 이상 대형 평수 분양 비중이 많다는 것은 청약 경쟁률이 낮아질 수 있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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