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사진 가운데 왼쪽)과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사진 가운데 오른쪽)이 8일 오후 한국경영자총협회 8층 회의실에서 상견례를 가지고 있다.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박 회장은 5일 오후 한국경영자총협회 8층 회의실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과 가진 상견례 자리에서 “정부가 일자리 문제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미취업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소득주도 성장의 근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정부의 정책은 일자리 창출에 맞추어야 한다”며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는 경영계가 더 많이 관심을 갖고 투자를 늘려 산재사고를 줄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영세기업 경영난에 정부가 보완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중소·영세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될 우려가 있으므로, 산입범위 개선 등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해 달라"며 “근로시간 단축의 취지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기업규모별 단계적 시행 등 산업현장에 미치는 충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