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는 지난 4일 이사회에서 자사주 매입 계획을 결의하며 20만 주를 9월 말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분할 취득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모트렉스는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6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5일부터 시작해 9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전체 유통주식의 약 14%에 해당된다.
이형환 대표이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 관련 “경영진으로서 주주가치를 높이고 책임경영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자, 회사의 향후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말했다.
실제 모트렉스는 이번 2분기 매출액 602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영업이익 11.5%, 당기순이익 4.1% 증가하는 등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러시아, 멕시코 등 신흥국에서의 높은 판매 성장세와 포트폴리오 믹스를 통해 AVN뿐만 아니라 RSE, HUD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추가·확대하고 있어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이스라엘 지역에 특화사양을 가미한 차량 멀티미디어 공급 물량 확보 등 꾸준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기존 진출 국가들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뿐 아니라, 신흥국들에서 차량판매 호조에 따른 하반기 성장세도 계속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