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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포스코건설, 카카오와 손잡고 ‘AI 아파트’ 선보인다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8-28 14:30

GS건설 “반포 주공1단지 재건축에 첫 탑재”
포스코건설 “내년 분양 단지부터 순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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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호 GS건설 도시정비담당 전무(사진 왼쪽)와 김병학 카카오 AI총괄 부사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5일 '음성인식형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사진=GS건설.

△ 조재호 GS건설 도시정비담당 전무(사진 왼쪽)와 김병학 카카오 AI총괄 부사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5일 '음성인식형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사진=GS건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GS·포스코건설이 카카오와 손잡고 음성인식 AI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지난 25일 카카오와 음성인식, 대화 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재호 GS건설 도시정비담당 전무, 김병학 카카오 AI부문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GS건설과 카카오가 협업해 개발하게 될 AI아파트는 ‘인공지능 비서’를 탑재하게 된다. 기존 IoT 기술을 넘어 음성인식, 대화형 시스템으로 제어한다. 사용자 사용 패턴에 따라 스스로 빅데이터를 수집한다. 집안에 설치된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조명, 가스, 냉·난방·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GS건설은 이번 기술 협약을 통해 개발하는 첫 AI 아파트로 반포 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을 선정했다. 다음달 28일 반포 주공1단지 1·2·4주구를 수주한다면 이 시스템을 첫 적용하겠다는 의지다.

조재호 GS건설 도시정비담당 전무는 “2002년 건설업계 최초로 아파트 홈 네트워크를 적용하고 기술을 선도해 온 GS건설의 자이 브랜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인 카카오가 협업하는 만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반포1·2·4 주구에서 최첨단 인공 지능 자이 아파트를 곧 선보여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와 자부심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GS·포스코건설, 카카오와 손잡고 ‘AI 아파트’ 선보인다


같은 날 포스코건설도 카카오와 ‘더샵 스마트 홈 구축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카카오는 더샵 스마트 홈 서비스 구축에 적용 가능한 AI기술 및 플랫폼을 제공하며, 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는 스마트 더샵에 특화된 음성인식 기반 스마트 홈 서비스를 개발한다. 포스코건설은 내년 분양 단지부터 더샵 스마트 홈 시스템을 순차 적용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는 입주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활패턴을 반영한 연계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라며 “단순히 IoT 기기들을 제어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 전반에 걸쳐 제공 가능한 서비스들을 AI로 구현하는 스마트 더샵 플랫폼을 개발해 더샵 입주민의 생활편의와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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