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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변동성 확대 모니터링"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8-28 11:45

임시국회 기재위 현안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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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임시국회 기재위 현안보고(2017.08)/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 임시국회 기재위 현안보고(2017.08)/ 자료=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은 28일 "미국 연준(Fed)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범위에서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국제 금융시장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할 만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날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등에 대한 국제 금융시장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올해 들어서도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입을 지속하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 들어 미국 연준이 정책금리를 3월과 6월에 두 차례 추가 인상하고 캐나다 중앙은행도 7월 정책금리를 2년 만에 25bp 인상하는 등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추진되고 있다.

연준의 경우 올해 안에 보유자산을 축소 방침을 6월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공표했다. 보유자산 축소는 보유채권 만기도래 때 원금상환액의 일부를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월별 축소 한도를 최초 국채 60억달러, MBS(주택저당증권) 40억달러로 설정하고 3개월마다 상향 조정하되 최대 한도는 국채 300억달러, MBS 200억달러로 제한한다.

유로지역, 영국, 일본 등에서도 성장세 확대, 물가상승 등을 배경으로 통화정책 완화정도 축소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경우 올해 3월과 6월 정책결정문에서 금리 추가인하 등 완화정도 확대 가능성을 언급한 문구를 일부 삭제한 바 있다.

한국은행은 "다만 앞으로 미국 연준에 이어 ECB, 영란은행 등도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할 경우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며 "주요국 통화정책 관련 리스크 요인의 변화, 이에 따른 글로벌 투자자금의 움직임 등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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