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6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한중수교 25주년 기념음악회'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사진 오른쪽)을 비롯해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이번 기념음악회는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지휘는 이 오케스트라의 명예지휘자인 탕무하이가 맡았다. 또한 이번 공연이 한국과 중국의 수교를 기념하는 공연인 만큼 떠오르는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협연자로 함께했다.
이날 공연에서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중국이 자랑하는 작곡가 관샤의 교향곡 제2번 '희망' 3악장을 연주해 경색된 양국 관계에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봄소리와 협연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은 한국과 중국이 음악으로 화합하는 순간을 아름답게 그려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지휘를 맡은 탕무하이는 1983년 카라얀 초청으로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필하모닉을 지휘하며 국제 무대에 데뷔하며, 중국이 배출한 국제적 지휘자 1세대로 유명하다.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중국 유일의 국립 교향악단으로, 중국 제일의 오케스트라이자, 14억 인구에서 발탁된 클래식 인재들과 세계적인 콩쿠르를 석권한 중국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올스타 오케스트라다.
이번 음악회에는 박삼구닫기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