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최고의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도시 포르토피노(Portofino)의 이름이 붙여진 이번 모델은, 우아한 품격과 스포티함 그리고 절제된 고급스러움이 아름다운 항구 도시이자 인기 여행지인 포르토피노와 닮았다는 게 페라리 측 설명이다.
최대 출력 600마력, 100km/h 도달 시간 3.5초로 페라리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하다.
컨버터블인 페라리 포르토피노는 접이식 하드톱, 넓은 트렁크 공간과 여유 있는 운전석, 2+시트 배치 등이 특징이다.
탑재된 엔진은 지난해와 올해 엔진상 수상에 빛나는 페라리의 8기통 터보 엔진으로, 새로운 부품과 엔진 조정 소프트웨어의 정확한 측정을 통해 이전보다 40마력 더 강한 출력을 자랑한다.
페라리 포르토피노는 페라리 라인업 최초로 3세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Diff3)와 주행안정장치/F1트랙션컨트롤(F1-Trac)이 적용됐다. 이는 한계 상황에서 자동차의 기계적인 그립(mechanical grip)과 조절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 GT카로는 최초로 EPS(전자식 파워 스티어링)가 적용됐으며 함께 탑재된 3세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E-Diff3)를 통해 7%의 조향비 감소를 이뤄 안정성은 유지하면서 반응성은 더욱 증가했다.
‘페라리 포르토피노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10.2’ 터치스크린, 일반 주행과 오픈톱 주행 두 경우 모두 탑승자의 편안함을 증가시키는 에어컨 시스템, 새로운 스티어링 휠, 뒷좌석 탑승자의 공간(leg room)을 넓혀주는 18개 방향 전자 조절식 좌석, 그리고 패신저 디스플레이 등을 갖췄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