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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 7개월만에↓…집값전망 16p 급락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8-25 08:31

북핵위기 여파 반영…8·2대책 영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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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동향조사 중 가계의 물가, 주택가격, 임금수준 전망/ 자료= 한국은행

8월 소비자동향조사 중 가계의 물가, 주택가격, 임금수준 전망/ 자료=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소비자심리가 7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특히 향후 주택가격 전망이 급락해 8·2 부동산대책 여파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7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9.9로 7월보다 1.3 포인트(p) 하락했다.

이 지수는 2003∼2016년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올해 1월 93.3으로 100을 밑돌던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 111.2까지 올라 상승세를 지속해 왔다.

미국과 북한 사이 '설전'이 오가며 한반도 긴장감이 높아졌던 점이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소비자동향조사는 북핵위기 긴장감이 고조됐던 11∼18일 사이 전국 도시의 2200가구(응답 2004가구) 대상으로 진행됐다.

항목 별로 보면 현재경기판단CSI(93)는 전월 대비 3p 내리며 7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향후경기전망CSI(104)도 전월대비 5p 내려 하락폭이 컸다.

취업기회전망CSI(109)는 전월에 비해 1p 떨어졌고 금리수준전망CSI(122)는 전월대비 5p 하락했다.

특히 가계의 물가전망에서 주택가격전망CSI(99)는 전월보다 16p 급락했다. 한은이 주택가격전망CSI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임금수준전망CSI(125)는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소득주도 성장론 영향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임금수준전망CSI는 4월 113에서 5월에 120으로 오른 뒤 1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전월 수준을 나타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7월에 비해 0.1%p 상승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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