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 카카오프렌츠 체크카드 이미지/ 제공=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23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예·적금 등 수신액은 1조8000억원, 여신(대출)은 대출 실행 기준 1조2900억원이라고 24일 밝혔다.
신규고객수를 의미하는 계좌개설 건수는 291만건, 체크카드 발급 신청건수는 204만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영업개시 한달을 맞이하는 오는 27일 300만건의 가입자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초기 돌풍을 일으키며 은행권에 가격 경쟁 '메기' 역할을 했다. 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 수수료를 5000달러 기준 5000원으로 책정해 은행 창구 대비 '10분 1' 파격 수수료를 내세웠다.
최근 국내 주요 시중은행인 KB국민은행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해 베트남 등 아시아 15개 국가에 송금하는 수수료를 건당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대폭 인하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이체·현금자동입출기(ATM)·알림 수수료 등 '3대 수수료'도 면제하기로 했다.
대출에서도 현재 신용대출만 취급하고 있는데도 '카뱅효과'가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의 '은행권 가계대출 동향 및 주담대 신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달들어 11일까지 가계대출 증가액이 5400억원으로 시중은행 19곳 중 가장 컸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보름만인 지난 11일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의 돌풍에 시중은행들도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던 예·적금 금리를 높이고 고신용 우량 고객들을 뺏기지 않기 위한 대출 상품도 선보였다.
카카오뱅크에 대출 신청이 몰리면서 출범 한달 가까운 현재까지 대출 한도 조회 등에서 원활하지 않아 고객 불만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비대면 모바일 대출 급증에 카카오뱅크가 향후 충당금·연체 관리를 어떻게 해나갈 지 주목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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