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석유공사 곡성 석유비축기지 을지연습 통합훈련.사진=한국석유공사
이번 통합훈련은 적 침투공격 시 국가 중요시설 방호 및 긴급 피해복구 등 비상 시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적 특작부대가 시설에 침입 후 유류탱크를 폭발시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실제와 같은 연습훈련을 통해 국가중요시설인 석유비축기지의 자체 방호능력을 강화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동대응체계를 다지는 데 훈련의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전쟁 등 국가비상사태 시 전략자산인 비축유의 안정적 공급을 올해 을지연습의 중점목표로 설정하고, 본사 및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에서 총 437명이 참가하는 대응훈련을 주·야간 진행하고 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