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롯데, 지주사 전환 앞두고 배당성향 2배 확대…“주주중심 경영”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8-17 13:09 최종수정 : 2017-10-15 16:30

오는 29일 롯데제과 등 4개사 분할합병 의결 예정주주 배당규모 평균치 12~13%→30% 확대롯데소액주주연대 “주주들의 이익 위한 것 아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지주사 전환을 앞둔 롯데그룹 4개 계열사들이 배당성향을 기존보다 2배 늘리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17일 롯데제과·롯데쇼핑·롯데칠성·롯데푸드 등 4개사는 앞으로 배당성향을 최근 2년 평균치(12~13%)의 2배 이상인 30%까지 늘리고 중간 배당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배당 규모도 더욱 활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 롯데제과 등 4개 회사는 지난 4월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업분할과 분할합병을 결의함으로써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면 롯데제과 등 4개 회사가 상호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관계가 정리돼 순환출자고리가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또 지배구조가 단순화됨으로써 기업 및 주주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분할합병과 관련 의결권 자문사 역시 롯데 지주사 전환에 대해 “지배구조의 단순화 및 순환출자 해소를 통해 주주가치 상승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롯데그룹은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의 분할 합병에 대한 승인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주주총회 승인 시 오는 10월 초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출범하게 된다.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은 “이번 주주가치 제고 방안 발표는 주주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롯데그룹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주사 전환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롯데소액주주연대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게 롯데 4개사 분할합병 반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현재 지주사 전환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소액주주들은 “현재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4개사 분할합병안은 주주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롯데쇼핑의 심각한 사업위험을 나머지 3개사 주주들에게 떠넘기려고 하는 얄팍한 경영진의 술책”이라고 비난했다.

연대 측은 탄원서를 통해 △롯데쇼핑의 합병비율 산정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에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연루된 점 △합병비율 산정가 및 매수청구가의 괴리 △롯데그룹의 조직적인 소액주주 탄압 등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 5월 신동주 전 부회장이 롯데그룹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 제기한 계사 회계서류열람 및 등사 요청과 주주총회 결의금지 가처분 신청은 모두 기각됐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포스코홀딩스, 철강 반등에 3분기 이익 개선…리튬 '바닥' 진단 포스코홀딩스가 3분기 포스코 판매가격 인상과 비용 절감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늘렸다. 반면 리튬 자회사들은 리튬가격 하락으로 일제히 적자를 냈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가격이 저점이라고 보고 아르헨티나 2공장의 이익 기여를 기대했다.다만 4분기부터 2027년 1분기까지 광양 2고로 개보수로 판매량이 줄어드는 만큼, 판가 인상과 원가 절감 효과를 이어가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영업이익 3개 분기 연속 증가…순이익은 감소2일 포스코홀딩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1410억 원, 영업이익 94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 2 팬오션, 벌크 운임 강세에 3분기 영업익 ‘4년만 최대’ 팬오션이 벌크선 시황 강세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태풍과 수에즈·파나마 양 운하 통항 제한으로 실제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 줄어든 가운데 철재와 석탄 물동량이 늘면서 주력인 벌크선 부문이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4분기에는 중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인도에 따른 탱커 부문 실적 확대가 기대되지만, 신조선 인도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벌크 운임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영업이익 1974억…순이익 세 배 넘게 늘어2일 팬오션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73억 원, 영업이익 1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 3 한화, 필리조선소서 첫 美 해군 함정 건조…현지 야드 '결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자회사 한화디펜스USA가 미 해군 중형상륙함(LSM)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계 조선소가 미 해군 함정을 신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화가 2024년 말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지 약 2년 만에 미국 현지에서 함정 건조 실적을 확보하면서, 미 해군 함정 사업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필리조선소, 중형상륙함 건조…VCM 방식 계약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USA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해군·해병대용 중형상륙함 1척 건조 계약을 2억6900만 달러(약 3600억 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는 같은 함정 3척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건조는 한화가 2024년 인수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