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LG전자의 PC, 휴대폰 A/S를 서비스를 담당하는 서비스센터가 마비됐다. 일각에서는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해 LG전자는 “금일 오전 자체 모니터링 중 트래픽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발견해 확인해 본 결과, 일부 서비스센터에 있는 셀프접수기에서 악성코드 감염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 보안 업데이트를 위해 외부망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일부 서비스센터에서 방문 고객 접수가 일시적으로 지연됐고, 서버는 정상적으로 가동되어 유선, PC, 모바일 상에서의 서비스 업무는 차질 없이 진행되었으나, 일부 서비스센터 내방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후 7시께 일부는 업데이트가 완료된 상태고, 휴일인 15일까지는 문제 센터 전체가 조치 완료되며, 이후 정상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