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고령화로 가계저축률 마이너스 온다…2030년에 -3.6%"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8-02 08:39

한국은행 보고서 "베이비붐 세대 실물자산 급격 처분은 없을 것"

김정훈·조세형·이용민 '인구고령화가 가계의 자산 및 부채에 미치는 영향'/ 자료= 한국은행

김정훈·조세형·이용민 '인구고령화가 가계의 자산 및 부채에 미치는 영향'/ 자료=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10여년 뒤면 가계저축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금융시장국의 김정훈 시장정보반장, 조세형·이용민 과장은 2일 '인구고령화가 가계의 자산 및 부채에 미치는 영향' 리포트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리포트는 우리나라 인구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데다 2015년 기준 700만명이 넘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의 고령층 진입도 시작되고 있어 고령화의 진전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가계의 자산 및 부채 측면에서 분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거시경제 지표를 이용한 거시패널 모형과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이용한 미시패널 모형을 통해 검증했다.

고령화 수준을 제외한 여타 변수가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분석 결과 고령화 수준이 2015년 12.8%에서 2030년 24.5%로 상승하면 가계저축률은 8.9%에서 –3.6%로 부(-)의 저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일본에서도 고령화가 1994년 13.9%에서 2014년 25.7%로 높아졌을 때 가계저축률은 11.6%에서 -0.5%로 떨어진 바 있다.

가계의 주식 및 펀드 등 위험자산 보유비중은 19.4%에서 13.2%로 낮아지는 반면 안전자산의 경우 현금 및 예금 비중은 43.1%에서 51.6%로 상승하고 보험 및 연금 비중도 31.1%에서 35.2%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연령효과에 의한 자산수요행태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금융자산을 증가시키다가 60세 이후에는 금융자산을 축소시키기보다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는 이전 세대에 비해 더욱 많은 실물 및 금융 자산을 축적할 수 있는 시대적 영향을 받은 양(+)의 코호트효과가 나타났다"며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여 고령층에 진입하더라도 실물자산을 급격하게 처분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금융부채의 경우 전반적으로 연령효과에 따른 부채보유 규모는 역 U자형 모습을 보이면서 고령층일수록 완만하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는 "고령층이 보유한 실물자산의 급격한 처분은 나타나지 않아 금융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다만 일부 고령층의 실물자산 처분 수요가 커질 수 있으므로 실물자산에 대한 역모기지론 등 유동화 시장 발전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송파구, 주거안전 취약가구 안심물품 지원…7월 17일까지 접수 서울 송파구가 단독·연립·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안전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안심물품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송파구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62가구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정식사업으로 전환해 총 43가구를 선정한다고 9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송파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민 가운데 단독·연립·다세대주택 등 아파트 외 주택에 거주하면서 전·월세보증금(전세환산가액) 또는 자가주택 가액이 4억원 이하인 가구다. 다만 기존 안심장비 지원사업 수혜 가구는 제외된다.구는 신청자 가운데 저층 주택 거주자와 노인·여성·아동 등 사회안전약자로만 구성된 가구, 실제 주거침입 피해 이력이 있는 가구 등에 가점을 부여해 우선 2 김경대 용산구청장, 빗물펌프장·반지하 긴급 점검…호우 대응 현장행정 김경대 서울 용산구청장이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자 침수방지시설과 재해 취약지역을 찾아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9일 용산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이날 오후 원효빗물펌프장을 시작으로 신용산지하차도, 침수방지시설이 설치된 반지하 주택, 재해 취약가구 등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운영 상황과 현장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원효빗물펌프장에서는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시설과 비상 운영체계를 확인하고, 신용산지하차도에서는 침수 우려 시설의 관리 현황과 긴급 대응체계를 살폈다. 이어 반지하 주택과 재해 취약가구를 방문해 침수방지시설 작동 상태와 주민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용산구는 침수 취약 반지 3 삼표그룹, 중대재해 핵심위험 관리 강화…2분기 임원 안전세션 개최 삼표그룹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현장의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식별·통제하는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안전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에서 전 계열사 대표이사와 최고안전책임자(CSO), 본사 임원, 공장장·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2분기 임원 안전세션'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세션은 지난 4월 도입한 연간 안전 리더십 교육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상반기 안전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 안전관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교육에서는 '2026년 상반기 안전성숙도 진단 결과'와 중대재해 관리 방안이 중점적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