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사용 은행계좌 정리하기 캠페인 환급실적(2017.5.31~7.14) / 자료=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16개 은행, 금융결제원과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14일까지 6주간 '미사용 은행계좌 정리하기 캠페인'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인터넷, 모바일 채널을 통한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55만개 계좌가 해지됐고 728억원이 환급됐다. 은행 창구에서 해지된 계좌는 40만개, 환급액은 297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지된 계좌 1개당 환급액은 39만2000원 수준이다.
금감원은 "30~40대의 계좌해지 건수(49만9000개)가 전체 해지건수의 52.8%를 차지하고, 해지된 계좌의 62.7%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해지됐다"며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의 계좌해지(11만8000개) 비중은 12.5%로 낮았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은 모든 금융계좌를 일괄조회하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가 내년 6월까지 단계적으로 구축되는 시점에 맞춰 제2금융권 포함 미사용계좌정리 캠페인을 추진한다.
또 올 10월부터 금감원은 현재 오후 5시까지인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이용시간을 오후 10시까지 늘리고, 펀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도 조회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