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BNK는 경영공백의 비상상황"이라며 "지역금융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지역금융기관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면서 조직을 안정시키고 경영을 정상화하기에 내부인사 만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금융노조는 "이번 BNK금융 인사와 관련하여 외부의 개입을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며 "직원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내부인사가 최종 선정되도록 부산은행 지부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세환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 재판에 따른 경영 공백 장기화로 BNK금융 이사회는 지난 13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회의를 열고 이사 6명중 4명으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소집해 경영권 승계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