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좌)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그룹 지주사 전환에 다시 한 번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지난달 말 경영권 분쟁 이후 2년 만에 두 사람이 독대한 뒤 화해 분위기가 조성된 지 18일 만이다.신 전 부회장은 17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두우를 통해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임시주주총회를 대상으로 주주제안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롯데가 공시한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의 분할합병 방안에서 롯데쇼핑을 제외한 나머지 3개 회사만으로 지주회사를 신설하자는 게 주주제안의 골자다.
신 전 부회장은 “비정상적으로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는 회사와 안정적인 회사가 합병할 경우 주주들의 상당한 피해가 예상 된다”며 “중국 사업에서 막대한 손실을 지속적으로 발생시키고 있는 롯데쇼핑은 합병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까지 공시된 롯데쇼핑 중국사업의 누적손실액은 2조 6000억원에 달하고 이는 무분별한 M&A를 비롯한 경영실패에서 비롯됐다”며 “현재 내재된 위험이 기업가치에 반영된 비율로 분할합병이 추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의 상향 조정도 함께 요구했다. 무리한 분할합병의 불이익을 예상해 할 수 없이 주주로서의 권한을 포기한 주주들에게는 이에 합당한 보상을 해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신 회장은 현재 롯데그룹 지주사 전환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투자 설명회에 참석해 “롯데그룹은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더해나갈 것”이라며 주주들에게 지주사 전환 지지를 당부한 바 있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 될 올해 첫 사장단 회의에서도 향후 지주사 일정과 계획에 대해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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