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홍콩 C&E센터에서 열린 ‘홍콩 국제관광엑스포’에서 관광객들이 호텔신라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홍콩 C&E센터에서 열린 ‘홍콩 국제관광엑스포’에 참가해 신라면세점과 호텔, 한국관광산업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홍콩 국제관광엑스포는 홍콩여유발전국·중국국가여유국·마카오정부여유국이 후원해 198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규모 관광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과 홍콩, 중국, 동남아 여행사 등 약 1만 명의 관광업계 관계자와 약 10만 명(주최 측 추산)이 넘는 현지 관람객들이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 호텔신라는 홍콩 소재 여행사, 마이스(MICE) 전문 업체 등 총 260여 곳의 신규 거래선들과 한국관광상품 개발 등에 대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호텔신라는 2014년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시작으로 2015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지난 4월 홍콩 첵랍콕공항,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사업권을 연이어 획득하면서 세계 최초로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면세사업자가 됐다.
지난해 호텔신라의 해외매출은 5000억 원 규모로 국내 면세점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근 개장한 태국 푸껫,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과 올해 말 홍콩 첵랍콕공항 면세점이 개장하면 국내 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연간 해외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호텔신라는 기대하고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