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3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2017 펀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오후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 미래에셋대우 ‘2017 펀드 토크콘서트’에서 최 부회장은 “날씨는 가물고 우려스럽지만 글로벌 주식시장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며 “미국중심의 상승장에서 유럽과 이머징 시장으로 상승 축이 이동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코스피는 10년 정도의 박스권을 깨고 신고점을 돌파하고 있으며,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투자로 이어지도록 선순환 구조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실력있는 운용사들의 펀드매니저들을 모신 토크콘서트를 통해 제고 구축을 모멘텀으로 신성장 산업에서의 수요가 기대된다”며 “미국 중심에서 유럽과 글로벌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유럽은 경기회복 사이클이 미국보다 강하기 때문에 재정지출 여력이 있어 긍정적”이라며 “신흥국 주식 수요를 확대해야 하며 한국 증시도 2010년 이후 지속된 박스권을 최근 돌파하고 있는 좋은 상황”이라고 발언했다.
한국주식시장의 박스권 돌파는 이익의 증가에 기인하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14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 부회장은 “코스피 밸류에이션이 저가인 상태이므로 신흥국 투자의 중심에 있는 한국 시장의 비중 확대 여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필두로 한 글로벌 환경은 우호적인 환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투자 대안을 제시하는 미래에셋대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펀드 토크콘서트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는 미래에셋대우 멀티전략실 유승선 이사가 글로벌 주식시장을 전망했다. 블랙록자산운용 등 7개 운용사 펀드매니저가 참석해 토론 형식으로 글로벌 유망펀드를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2부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7개 운용사 펀드매니저가 참여해 국내 유망펀드를 소개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