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현대모비스관에 전시된 '지문인식 스마트키 시동 시스템'.
25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는 버스와 트럭을 비롯한 상용차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가 내년 초 출시하는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 등 다양한 상용차가 전시되고 있다.
그러나 기자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전시장 한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관’이었다. 상용차가 주제인 이번 행사와 조금 동떨어진 느낌까지 드는 이 곳은 생각 보다 볼거리가 풍부했다. 자동차업계 트렌드인 자율주행 VR 체험, 친환경차 부품과 섀시, 스마트키 시동 시스템 변천사 등이 전시됐기 때문이다.
![[르포]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 현대모비스관… ‘지문 하나로 시동부터 인포테인먼트까지’](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526125102181708fnimage_02.jpg&nmt=18)
특히 지문 하나로 도어락 작동, 차량 시동, 인포테인먼트 조작까지 가능한 ‘지문인식 스마트 시동 시스템’은 매우 흥미로웠다. 이 시스템은 고객의 지문을 인식한 뒤 이를 통해 차량 문 개방과 차량 시동, 인포테인먼트 조작까지 가능하다. 지문 하나로 차량 주행에 있어 필요한 대부분의 작업을 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관 안내 관계자는 “생채인식정보인 지문을 통해 차량 시동뿐만 아니라 인포테인먼트 조작이 가능해 지문 하나로 음악, 네비게이션 등을 작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르포]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 현대모비스관… ‘지문 하나로 시동부터 인포테인먼트까지’](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526125102181708fnimage_03.jpg&nmt=18)
그동안의 스마트 시동시스템 변천사도 확인할 수 있다. 첫 스마트키 시동 시스템 구현과 NFC 방식 활용, 지문 인식까지 스마트 시동의 발전사를 살펴 볼 수 있다. 발전사를 통해 현대차그룹 미래차 전략의 핵심 가치인 ‘연결’이 추구하는 의미와 지향 방향을 느낄 수 있었다.
자율주행 VR 체험도 현대모비스관에서 가능하다. 시동 이후 차량 스스로 주행하는 기술을 통해 운전자가 자율주행 동안 어떤 편의성을 느낄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다. 그밖에 친환경차 부품 전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친환경차 이동 원리도 설명해준다. 현대모비스관 안내 관계자는 “스마트 시동 시스템 외에도 자율주행 VR 전시를 통해 운전자가 자율주행 편의성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르포]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 현대모비스관… ‘지문 하나로 시동부터 인포테인먼트까지’](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526125102181708fnimage_04.jpg&nmt=18)
버스·트럭 등 상용차가 주제인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 상용차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행사이지만, 현대모비스관에 들려서 스마트 시동 시스템 변천사와 ‘지문 인식’ 등 생체인식정보 기술 발전 현황 확인도 또 다른 흥밋거리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