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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사양 자동차 가성비 최고는?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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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5-15 01:12

아반떼, 풀옵션 1854만원 ‘K3·크루즈’보다 저렴
아베오 해치백 풀옵션, i30 무옵션 1890만원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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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2017형 i30.

▲ 현대자동차 2017형 i30.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최근 들어 기본 차 값이 2000만원을 밑도는 차들이 등장했지만, 막상 구입해보면 2000만원이 훌쩍 넘어간다. 트림별 가격 차이와 옵션 장착, 취등록세·보험 등을 따진다면 결국 총 구입비 2000만원 아래로 차를 입히기는 어렵다.

그래도 잘만 찾아보면 기본트림(자동 변속기 장착 기준)만 구입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차들이 있다. 한국금융신문이 국내 시판 중인 차량들 중 기본트림의 풀옵션 장착만으로도 고효율을 자랑하는 차량을 톺아봤다.

◇ 현대 아반떼, 준중형 세단서 효율 갑

최근 소형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은 생애 첫 차로 준중형 세단을 많이 선택한다. 그만큼 준중형 세단의 가성비가 다른 차급에 비해 매우 뛰어나다는 얘기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기아자동차 ‘K3’, 쉐보레 ‘올 뉴 크루즈’, 르노삼성자동차 ‘SM3’ 모두 우열을 가르기 힘들 만큼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 중에서도 아반떼 기본트림의 효율성이 가장 높다. 기본트림인 ‘아반떼 AD 가솔린 1.6 Style 오토 17MY’의 차량가액은 1570만원으로 K3의 기본트림(1545만원, K3 가솔린 1.6 디럭스 오토) 보다 25만원 비싸지만, 장착할 수 있는 옵션들이 3개나 돼 높은 효율의 차량 구성이 가능하다.

아반떼의 기본트림 옵션은 △15인치 알로이 휠&타이어(30만원) △고급 인조가죽시트(25만원) △컨비니언스 패키지(30만원)다.

이들을 다 장착할 경우 차량가는 1655만원이다. 이는 SM3(스타일리쉬 패키지I 장착시 1605만원)를 제외하고는 풀옵션 장착 기본트림에서 가장 저렴하다. 1600만원 중반대 가격으로 인조가죽시트와 후방보조주차시스템 등을 장착할 수 있다.

취등록세, 보험료까지 포함한다고 해도 1800만원 중반에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아반떼 풀옵션 기본트림의 취등록세(서울 기준)는 106만6920원, 탁송료(서울 기준) 21만6000원, 보험료(롯데손보 추산, 남자 31세, 자차담보 포함 기준) 71만원으로 총 1854만2920원이다. 경쟁 차종인 K3(총 구입비용 1872만9340원)·올 뉴 크루즈(1.4 터보 LS 오토 풀옵션 트림, 총 구입비용 1937만5710원) 보다 최대 83만원(83만2790원)이 저렴하다. SM3(SM3 1.6 PE 가솔린 오토 풀오션트림, 총 구매비용 1813만1480원)에 비해서는 41만원(41만1440원)이 높지만, 추가 장착 옵션이 다양해 가성비가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 해치백, 아베오 기본트림 효율성 높아

해치백 차량에 있어서는 아베오 해치백의 기본트림이 가장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아베오 해치백 기본트림인 ‘더 뉴 아베오 해치백 1.4 Turbo LS 오토’의 차량가액은 1669만원이다. 추가 장착 옵션으로는 △스마트 패키지(95만원) △16인치 티타늄 & 실버 컬러 투톤 알로이 휠(30만원) △선루프(40만원) △ECM 룸미러&톨게이트 자동결제 시스템(25만원) △래더 패키지(30만원) 등 4가지다.

이들을 모두 장착했을 때 차량가액은 1889만원으로 i30 무옵션 기본트림 차량가액(i30 가솔린 1.4 터보 Style 오토 : 1890만원)과 동일하다. 아베오 해치백 풀옵션 기본트림의 경우 스마트키 시동을 비롯해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인조가죽시트, 선루프, 하이패스 등을 더 장착하고도 i30 무옵션 기본트림 차량 가격과 같다.

총 구매비용도 동일하다. 아베오 해치백 풀옵션 기본트림의 취등록세(서울 기준)는 137만280원, 탁송료 9만3000원(인천 공장 출고), 보험료(롯데손보 추산, 남자 31세, 자차담보 포함 기준) 71만원으로 2106만328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i30 무옵션 기본트림 역시 동일 기준으로 총 2104만2470원에 구입할 수 있다.

◇ 벨로스터·쏘울, 기본트림에 ‘스마트키 장착’

기본트림에서 보기 드물게 버튼시동&스마트키 버튼 시스템과 후방주차보조시스템을 기본사양으로 장착한 차량도 있다. 현대차 벨로스터와 기아차 쏘울은 기본트림인 ‘벨로스터 1.6 가솔린 유니크 오토’, ‘쏘울 1.6 가솔린 트렌디 오토’에 이들 사양을 탑재했다. 벨로스터의 경우 기본트림 차량가액이 1995만원, 쏘울은 1750만원이다.

풀옵션 기본트림 총 구입비용은 벨로스터(취등록세·탁송료 : 서울 기준, 보험료 : 롯데손보 남성 31세 기준)가 2237만2010원(풀옵션 차량가 2015만원, 취등록세 129만6010원, 탁송료 21만6000원, 보험료 71만원)이다. 쏘울의 경우 2208만3890원(풀옵션 차량가 1975만원, 취등록세 143만6890원, 탁송료 18만7000원(광명 소하리 공장 출고 기준), 보험료 71만원)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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