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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아이돌 스타 모델 계보 요즘 대세는 누구 누구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5-14 21:35 최종수정 : 2017-05-14 21:45

2002년 클릭 모델 god부터 2017년 i30 아이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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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2002년 현대자동차 클릭 모델 god, 2012년 쌍용자동차 코란도C 모델 씨스타, 2014년 쌍용자동차 코란도투리스모 모델 포미닛, 2017년 현대자동차 i30 모델 아이유·유인나.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2002년 현대자동차 클릭 모델 god, 2012년 쌍용자동차 코란도C 모델 씨스타, 2014년 쌍용자동차 코란도투리스모 모델 포미닛, 2017년 현대자동차 i30 모델 아이유·유인나.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아이유, 유인나를 모델로 한 현대자동차 i30의 ‘아이유인나와 함께하는 i30 디스커버리즈 광고 캠페인’이 네티즌들의 높은 호응을 받으면서 그동안의 자동차 아이돌 모델 계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량별로 타깃 계층이 세분화가 이뤄진 뒤 판매 확대를 위해 아이돌들이 차 모델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 2002년 god가 자동차 모델로 등장한 이후 2010년대 들어 씨스타·포미닛·아이유 등이 모델로 활동했다.

◇ 아이돌 첫 자동차 모델, 현대차 클릭 ‘god’

아이돌이 자동차 모델로 첫 등장한 시기는 지난 2002년 현대차 ‘클릭(Click)’이다. 클릭은 지난 2002년 5월 출시된 소형 승용차로 ‘생애 첫 차(이하 엔트리카)’ 구입 고객을 타깃으로 삼았다.

현대차는 클릭의 판매 확대를 위해 당시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이었던 ‘god’를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엔트리카의 특성상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당시 현대차는 “god를 클릭의 광고모델로 선정한 이유는 젊은 감각의 신개념 소형 승용차인 클릭과의 컨셉이 가장 잘 어울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쌍용차 코란도·코란도투리스모, 씨스타·포미닛 모델 활용

god 이후 약 10년이 지난 2012과 2014년 아이돌 모델이 다시 등장했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C와 코란도투리스모의 모델로 아이돌그룹인 씨스타(코란도C)와 포미닛(코란도투리스모)을 모델로 기용했다.

쌍용차의 씨스타·포미닛의 모델 기용 취지는 ‘젊은 층 공략’과 ‘4륜 구동 강조’였다. 쌍용차는 코란도C의 주요 타깃인 젊은 층 공략을 위해 씨스타를 모델로 선정했고, 주말 아웃도어 캠핑을 즐기는 가족이 타깃인 코란도투리스모의 4륜 구동 장점을 강조를 위해 그룹명에 숫자 4가 들어가는 ‘포미닛’을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당시 쌍용차는 “주요 타겟층인 20~30대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발랄하고 섹시한 씨스타의 이미지를 코란도C의 광고에 담아 고유의 소형 SUV 브랜드를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포미닛의 모든 멤버가 ‘포미닛은 포휠 드라이브,코란도 투리스모!’를 외치는 장면은 각 멤버의 매력과 함께 4WD 코란도 투리스모의 장점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다”며 모델 기용 취지를 설명했다.

◇ 2017년 현대차 i30, ‘디스커버리즈 광고 캠페인’ 높은 호응

현대차가 최근 선보인 ‘i30 디스커버리즈 광고 캠페인은 네티즌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해치백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편견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달 중순부터 선보인 이 캠페인은 전체 누적 조회수 532만회(지난 12일 기준)을 돌파하면서 해치백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잇는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와 아이유, 유인나씨의 젊은 이미지가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며 “젊은 층에게 해치백에 대한 장점 등을 잘 어필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광고모델 선정 시 가장 초점을 두는 것은 모델로 인해 차량에 대한 포커싱이 흐려질 수 있다는 점이었다”며 “아이돌 모델의 기용은 젊은 층의 관심과 판매 확대를 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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