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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 삼성 vs 먼지제로 LG, 에어컨 승자는?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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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5-08 01:19

무풍 냉방 참신함 인기타고 신규모델 출시
휘센 듀얼, 사계절 필수품 삼을 건강 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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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델이 바람 없이 시원한 2017년 ‘무풍에어컨’ 신규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가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한  휘센 벽걸이 에어컨을 출시했다.

▲ 삼성전자 모델이 바람 없이 시원한 2017년 ‘무풍에어컨’ 신규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가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한 휘센 벽걸이 에어컨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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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다른 장점을 내세우며, 여름철 대비 마케팅에 접어들었다.

삼성전자는 ‘무풍’을 내세웠다. 이는 여름철 단골손님인 냉방병을 유발하는 직바람을 차단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공기청정’을 화두로 내세웠다.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를 겨냥한 전략이다.

◇ ‘무풍에어컨’ 라인업 확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람 없이 시원한 혁신적인 ‘무풍에어컨’의 2017년형 라인업을 확대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2017년형 ‘무풍에어컨’을 메탈 티타늄·메탈 골드·메탈 화이트 세 가지 색상에 52.8㎡ ~ 81.8㎡ 용량의 12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했다.

특히 올해 출시 모델들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더욱 스마트하게 진화됐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 출시된 무풍에어컨은 부가 기능들을 옵션화해 제품 가격대를 다양화 한 것이 특징이다. 출고가는 벽걸이 에어컨 1대가 포함된 홈 멀티 세트 기준 254만9000원부터 444만9000원까지이다.

삼성 무풍에어컨은 몸에 직접 닿는 직바람의 불쾌함 없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혁신적인 무풍 냉방 기술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1월~ 4/15일 기준) 5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에어컨 시장에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무풍에어컨 스탠드형을 처음 출시했으며, 올해는 개인 공간에도 무풍 냉방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해 벽걸이형을 새롭게 선보이며 거실부터 안방까지 무풍 냉방을 완성하는 홈 멀티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삼성 무풍에어컨은 메탈소재로 정교하게 가공된 13만 5000개의 마이크로 홀을 고급스럽게 처리해 조형미를 극대화했고, 사용자 지향적인 UX를 적용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러한 무풍에어컨의 혁신 디자인은 지난 2월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손꼽히는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7’를 수상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부문과 UX 부문에 연이어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IoT·AI 기술 접목으로 △빅데이터를 활용 온도·습도와 같은 주변 환경 변화와 사용자 패턴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하는 AI 맞춤 운전 △에어컨 실내기와 실외기의 센서가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문제를 진단하고 조치하는 차별화된 지능형 원격 서비스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풍에어컨은 밤낮 언제라도 바람 없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무풍 냉방 기술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더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국내 에어컨 대표 브랜드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벽걸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가 하나로”

LG전자는 미세먼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한 벽걸이 에어컨을 선보였다. LG전자가 출시한 휘센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모델명: SQ072PS1W)은 공기청정 적용 면적이 냉방 면적과 동일한 24.4제곱미터(약 7평)이다. 이는 국내 벽걸이 에어컨 중 최대이다. 신제품은 국내 벽걸이 에어컨 중 처음으로 입자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 1㎛는 1백만분의 1m) 이하인 극초미세먼지도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탑재했다.

실내 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공기 질이 좋지 않으면 자동으로 공기청정 기능을 작동한다.

이 제품은 △이온을 배출해 공기 중의 담배연기, 먼지 등을 흡착시켜 유해물질을 모아주는 ‘집진 이오나이저’ △황사먼지, 초미세먼지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초미세플러스 필터’ 등을 갖췄다.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하는 CAC(Certific ation Air Conditioner) 인증도 받았다. 또 실내 먼지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는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파란색, 녹색, 주황색, 빨간색 등 4단계로 실내 공기 청정도를 표시해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 휘센 벽걸이 에어컨은 ‘아이스 쿨파워’ 기능으로 일반 냉방 모드 대비 4℃ 더 차가운 바람을 강력하게 내보내 빠른 시간 안에 실내를 시원하게 해준다. 실내 상태에 따라 약풍, 중풍, 강풍, 자연풍 등 바람의 세기를 4단계로 조절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실내 온도가 일정 수준 내려가면 ‘간접풍’ 기능으로 차가운 바람을 직접 맞지 않아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리모컨으로 바람의 방향을 상하좌우로 간편하게 조절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에어컨이 꺼진 후 제품 내부의 습기를 자동으로 제거하는 ‘자동 건조’ 기능도 갖췄다. 곰팡이나 세균의 번식을 방지해 에어컨 내부의 위생 관리도 편리해졌다. 또 LG전자가 10년 무상 보증하는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에너지효율은 1등급이다.

신제품은 슬림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높여준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105만원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주말에도 쉬지 않고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다. 에어컨 생산라인의 풀 가동 시점은 매년 빨라지고 있다. 2015년은 5월 중순부터, 지난 해는 2주 빠른 4월 말에, 올해는 지난 해보다 1달 이상 앞당겨졌다. 올해 1분기 창원공장의 에어컨 생산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이는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에어컨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에어컨은 대표적인 여름 가전이었지만 최근 공기청정, 제습 등의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면서 사계절 건강 가전으로 진화하고 있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휘센 듀얼 에어컨은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건강 가전으로 진화했다”며 “고객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해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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