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은 24일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연동 특약 가입현황과 주요특성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국내 11개 손해보험사들은 실제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주행거리 연동 특약을 판매중이다. 지난 2011년 도입 당시 할인구간이 7000km에 불과했으나 2017년 3월 기준 최대 1.8만km까지 확대됐다. 할인율 역시 도입 당시 11.9%에서 현행 38.0%으로 크게 늘었다.
특약 가입자의 대부분인 95.1%는 보험기간 만료 후 정신을 받는 '후할인' 방식을 선택했다. 동일한 주행거리라도 먼저 할인을 받는 '선할인'보다 보험료 할인폭이 크기 때문이다.
특약에 가입해 실제로 보험료 할인을 받은 운전자 비중은 2015년 가입자 기준 61.2%로 나타났다. 특약에 가입한 10명 중 6명은 보험회사의 특약 할인조건에 부합해 보험료 할인을 받았다는 얘기다. 이들 운전자들의 주행 거리는 평균 5630km으로 집계됐다. 주행거리 특약 할인구간이 기존 7000km에서 1만8000km까지 확대됨에 따라 평균 주행거리도 증가하는 추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특히 '온라인·여성·소형차'의 가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사 등 오프라인 가입률 20.1%보다 온라인채널 가입률이 55.4%로 두 배 이상 높았으며, 여성 가입자가 38.5%로 남성 35.5%보다 많았다.
차종별로는 소형차가 41.4%로 가장 많이 가입했으며 다인승 차량이 30.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이 가장 많았으며 '20대 이하'와 '50대'의 가입률은 다소 낮았다. 보험개발원은 "50대는 자녀가 성인이 돼 한 대의 차량을 부모와 같이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 주행거리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60대는 은퇴 후 자녀가 본인 차량을 구입하는 등의 영향으로 주행거리가 늘면서 특약 가입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성대규닫기
성대규기사 모아보기 보험개발원장은 "금융당국의 보험상품·가격 자율화 조치 후 보험사의 우량가입자 확보를 위한 상품·가격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며 "주행거리 상품처럼 위험도가 낮은 가입자를 선별해 보험료 부담을 낮춰주는 상품개발 전략이 앞으로 경쟁우위를 결정짓는 핵심역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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