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20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인도 델리-뭄바이 경제회랑 산업공사(DMICDC, Delhi Mumbai Industrial Corridor Development Corporation Ltd.) 사장을 초청해 만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날 델리-뭄바이 경제회랑 산업공사(DMICDC)는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델리-뭄바이 경제회랑(DMIC)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알케쉬 사르마(Alkesh K Sharma) 델리-뭄바이 경제회랑 산업공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로, 철도, 전력, 정보통신 등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개발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야말로 델리-뭄바이 경제회랑 프로젝트와 같은 여러 발전계획을 가진 인도에게 최적의 파트너”라며 “한국 기업들이 기존의 전자, 자동차 산업을 비롯해 통신, 전력 인프라,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연수 전경련 국제담당고문은 “양국의 경제력 규모와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감안하면 현 교역규모 수준 이상으로 양국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며 “현재 진행되는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개선협상이 양국 경제협력 확대에 크나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날 만찬 세미나에는 한국 측에서는 GS건설, 대우건설, 쌍용건설 등 13개사가, 인도 측에서는 주한 인도대사, DMICDM 등이 참여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