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S네트웍스는 이베스트투자증권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아프로그룹을 선정했다. LS네트워크는 PEF 운용사 G&A를 통해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 84.6%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0일 진행된 본입찰에는 아프로그룹, 케이프투자증권, 웨일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매각주과사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높은 가격을 부른 투자자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하는 경매호가식 입찰(프로그레시브딜)을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아프로그룹이 우협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남아있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아프로그룹은 OK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대부업자산을 줄이겠다고 했지만 인수조건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아프로그룹은 2014년 예주·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금융위원회에 5년간 대부잔액을 40% 이상 줄이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최윤닫기

이에 아프로그룹은 2024년까지 모든 대부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