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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홍콩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꾸준히 추진 글로벌 전략 결실’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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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4-05 17:43 최종수정 : 2017-04-05 19:29

아시아 3대 공항 듀티프리벨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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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홍콩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꾸준히 추진 글로벌 전략 결실’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호텔신라가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호텔신라는 5일 홍콩 쳅락콕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향수·화장품·패션 액세서리 매장(3300㎡)의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주류·담배 매장(3400㎡)부문 면세점은 중국면세품그룹유한책임공사(CDFG)에 돌아갔다.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은 연간 국제여객 7000만 여 명을 처리하는 공항으로 세계 5위 공항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첵랍콕 국제공항에는 매일 100개 이상 항공사의 1100여대 비행기가 취항한다.

호텔신라의 사업장은 올해 연말 개장할 예정이며, 2024년까지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다.

글로벌 면세사업자 순위 6위를 기록 중인 신라면세점은 첵랍콕 국제공항 사업자 선정을 통해 싱가포르·태국·홍콩·마카오·일본 등으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DF(Duty Free)벨트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신라면세점은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한 결과 국내 면세점 사업자 중 가장 많은 해외매출인 약 5000억 원 규모를 올리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2년부터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마카오 국제공항 등 공항면세점을 중심으로 해외 면세점을 운영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태국 푸켓에 시내면세점을 오픈했다.

이달 말에는 일본 유통업체 다카시마야(高島屋), 전일본공수(ANA) 계열의 전일본항공상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시내면세점을 일본 도쿄 신주쿠에 연다. 도쿄 신주쿠 다카시마야 타임스퀘어 11층에 ‘다카시마야 면세점 신라(SHILLA) & ANA’는 오는 27일 개장할 예정이다.

매장 면적이 약 2800㎡인 ‘다카시마야 면세점 신라(SHILLA) & ANA’는 면세 상품을 판매하는 듀티프리존과 화장품, 약품 등을 중점으로 판매하는 ‘택스프리 존 ’ 으로 구성됐다. 화장품과 가전을 비롯해 일본과자와 전통 공예품을 판매하는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인 ‘마츠모토 키요시’도 입점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쳅락콕 공항 면세점 사업 운영권 선정을 통해 아시아 3대 공항 면세점을 모두 확보한 유일한 사업자로서 해외사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홍콩공항 면세점 까지 더해지면서 연간 해외 매출 1조 이상의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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