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코리아는 HSBC그룹 창립 15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컴퍼니 프로그램’을 후원해왔다. 고등학생 창업대회인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실제 창업활동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총 76개팀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는 프로그램에 대한 단계별 가이드를 제시하고 창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템 발굴, 마케팅, 재무 관리, 판매 등의 창업 전 단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전년도 우승자들의 사례발표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더불어, 참가팀의 담당교사들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팀들은 교육행사 이후 연말까지 창업 아이템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상품 출시 및 판매 등의 창업 전 과정을 스스로 개발하고 관리하게 되며, 연말 결승대회에서 1년간의 사업활동 및 기업 운영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경합을 벌인다. 최우수 2개 팀은 내년 초에 있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청소년 창업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여 아시아 9개국 학생들과 경쟁하게 된다.
한편, HSBC와 JA코리아는 2013년부터 컴퍼니 프로그램과 비슷한 성격의 ‘Aim High 캠프’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 캠프는 중고등학생들이 사업계획을 세우고 사업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금까지 57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21명의 HSBC 직원들이 멘토로 활동했다. 컴퍼니 프로그램은 Aim High 캠프의 확장버전이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