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는 23일부터 전 지점에서 판매하는 백숙용 생닭(1kg)을 한달 전 가격인 5180원에 비해 15% 오른 5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매주 목요일마다 가격조정을 진행 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닭고기 산지 시세가 전년도에 비해 30% 가량 올랐지만 물가 상승을 고려해 가격을 거의 올리지 않고 있었다” 며 “가격인상은 불가피했지만 아직도 경쟁사에 비해 최대 1500원 정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아직까지 닭고기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의 백숙용 생닭은 7500원, 홈플러스의 백숙용 생닭 가격은 6490원이다.
최근 브라질의 축산물 부정유통과 가격인상이 관련이 있냐는 의혹에 이마트 관계자는 ‘브라질산 생닭’은 판매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전혀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