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중국발 한한령 이슈와 함께 급락했던 CJ E&M 주가는 이후 중국 관련 시장의 오해를 해소하면서 1분기 실적 개선과 넷마블 상장으로 인한 지분가치 부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는 유가증권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주당 공모희망가액은 12만1000~15만7000원으로, 오는 5월 중순 상장 예정”이라며 “신주 20% 발행에 따라 CJ E&M의 넷마블 지분은 27.6%에서 22.09%로 감소하고, 6개월간 자진보호예수가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모가 밴드 하단 적용시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10조원, 상단 적용시 13조원이고, CJ E&M의 지분가치는 최대 2조9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넷마블의 적정가치를 10조원으로 판단하며 이를 반영한 CJ E&M의 적정주가는 9만4000원이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의 초반 흥행으로 넷마블의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