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0분 현재 달러당 1149.3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2원 하락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내린 1148.0원에 개장했다.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14~15일(현지시간)로 임박한 가운데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화가 엔화, 유로화 등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매수세,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환율 상승의 제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에서는 이미 3월 기준금리 인상은 유력하다는 점에서 향후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과 경기진단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주간국제금융 주요 이슈 및 전망' 리포트에서 "금년 금리인상 경로, 옐런 연준 의장의 트럼프 경제정책 영향 코멘트 등이 관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