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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코스닥협회장 “코스닥지수 1000 목표…4차산업 대비해야”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3-14 18:25 최종수정 : 2017-03-14 19:13

“논의 중인 상법개정안 우려…기업자료 공정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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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코스닥협회 회장.

김재철 코스닥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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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김재철닫기김재철기사 모아보기 신임 코스닥협회장은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코스닥 기업들도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닥협회는 지난달 23일 제10대 회장에 김재철 에스텍파마 대표를 선임했다. 에스텍파마는 원료의약품 제조업체로 2004년 상장했다.

김재철 회장은 “내년 말까지 코스닥 지수가 1000을 돌파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로 그간 코스닥 상장사들은 양적으로는 늘었지만 질적 수준은 미흡하다”라며 “이를 개선해 코스피 지수 절반 수준까지 따라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준비는 미흡한 상태”라며 “중견·중소기업인 코스닥 상장사들의 문제들을 짚어보고 이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파악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 인공지능, 로봇 등에 기반을 둔 새로운 융합 분야가 계속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협회는 신생창업기업 지원과 자금 및 연구개발 특허지원 협력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 지원사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 지배구조 개편 관련 상법개정안에 대해 김 회장은 “기업 투명성 확보 측면에선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지금 논의 중인 개정안은 경쟁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스닥 기업들의 저평가를 극복하기 위해 법의 테두리안에서 기업의 새 먹거리를 찾는게 중요하며 투자자와도 소통해야한다고 발언했다. 코스닥이 박스권에 있는 것도 문제라고 제시했다. 저평가된 기업 구조를 바꿔야한다는 의견이다.

그는 “세부적인 기업자료 공정성이 부정하다고 판단되니 해당 기업의 업무협조를 통해서 공정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 IR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없지만 선별기업이나 테마별로 접근해 보는 방안은 생각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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