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재테크 Q&A] 보험가입 알고 하자

허과현 기자

hkh@

기사입력 : 2017-03-10 08:5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허과현 기자] 1. 흔히 보험을 가입했다가 원금 손해봤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왜 그런가요?

그런 얘기를 많이 듣지요. 그렇지만, 어떤 경우는 내가 낸 보험금보다 더 많이 받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까 보험은 기본적으로 앞으로 큰 돈 들어갈 위험에 대비하기위해서 가입해 두는 거지요. 그러니까 자동차 보험같은 경우는 사고없이 보험금만 내면 아깝다는 생각도 들지만, 나중에 큰 사고가 나면 보상을 받을 수가 있으니까 안심이 됩니다. 그래서 보험사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 다른 보험에 가입하기도 하구요, 사업비같은 비용을 들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중간에 해약을 하면 그런 비용은 돌려받지 못하니까 원금을 손해보기도 합니다.

2. 그러면 보험도 종류가 많은데, 각기 가입한 보험에 따라서 조건도 다 다르겠네요?

그렇습니다. 보험은 크게 질병이나 사망같이 앞으로 큰일이 일어났을 때 얼마가 들지 모르니까 그런 위험을 보장받으려고 가입하는 보장성 보험이 있구요. 또 하나는 그러한 보장보다는 목돈마련이나 노후를 대비해서 생활자금을 마련하려고 가입하는 저축성 보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를 적은 보험료로 한 번에 만족하는 보험은 없어요. 그렇게 하려면 보험료가 많이 들지요. 그래서 자기 소득수준에 맞는 조율이 필요합니다.

3. 그럼 구체적으로 보험 가입할 때 어떤 기준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가입하는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 보험에 가입을 하면 무엇에 대비가 되는지를 확실히 아는 겁니다. 그런데 그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약관에 모두 나와 있습니다. 그렇지만 약관은 말도 어렵고 글씨도 작아서 잘 안보게 되지요. 그렇더라도, 최소한 어떤 보장이 되는지, 그리고 어떤 경우에 지급이 안되는지는 꼭 알아 둬야 합니다. 그래서 약관은 아니더라도 상품설명서나 설계사에게 물어서라도 가입시에 미리 알려야 하는 것은 무엇이고, 가입한 후에 알려야 하는 조건은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나중에 분쟁이 안 생깁니다.

4. 요즘 홈쇼핑에서도 묻지마 보험들이 많이 있는데 그건 괜찮은 건가요?

보험은 공짜는 없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보험료를 모아서 비용을 빼고 운용한 자금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묻지마 보험은 과거 병력이나 나이도 묻지않고, 보험료도 올라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요.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제한적이고 보상도 크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이미 가입한 다른보험하고 중복되지는 않는지, 그리고 그 보험의 필요성과 지급 조건이 나에게 꼭 맞는지를 잘 살펴야 합니다.

5. 그렇다면 보험을 잘 가입하기도 쉽지가 않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보상금액이 얼마인가가 아니라 10년 이상 내가 보험료를 낼 수 있을까 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종신보험같은 경우는 5년이 지나도 중간에 찾으면 원금에 70%도 못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료를 절약하면서 필요한 보험을 가입하는 방법은 하나의 보험으로 모든 보장을 받기 보다는 나눠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질병을 위한 보험하고 저축을 위한 보험을 따로 가입하는 겁니다. 그래야 보험료가 저렴해 집니다. 그리고 보험회사별로 차이도 많기 때문에 각 상품들을 잘 비교해야 하는데, 그 방법은 포털싸이트에서 ‘파인’이라고 치면 그 안에 비교할 수 있는 기초정보가 다 있습니다. 그 사이트는 금융감독원에서 관리하니까 믿고 활용 할 수가 있습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