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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한-일 전자상거래 물량 대폭 증가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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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0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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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한진은 2일 유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서비스 제공으로 특송 물량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2조2825억원으로 전년 대비 82.0% 증가하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107.7%, 일본 39.0%, 미국 1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품목별 추이는 화장품 128.3%,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31.3%, 가전·전자·통신기기가 15.8% 증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최근 확산되고 있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전자상거래가 주목 받고 있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국내 소비자가 해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보편적인 직구(직접 구매)가 아닌, 국경을 넘어 국내 쇼핑몰에서 국내∙외 소비자가 해외 유명 상품을 구매하는 형태를 말한다.

한진은 한-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유관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페24’, SG홀딩스의 사업회사인 ‘SGH 글로벌 재팬 주식회사’와 공조 체제를 구축했다. 3사간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전자상거래 특화 상품 개발’, ‘주요 상품 및 IT(Internet Technology) 솔루션 공유’, ‘한·일 수출입 운송 및 통관 효율화’, ‘각사 시스템 연동 고도화’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은 한국상품을 구매하는 일본 고객 대상으로 신속한 통관은 물론 원활한 현지 배송서비스를 실현하며 일본 역직구 시장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 역직구 배송서비스 최초로 한진 국내 물류거점과 하네다 공항 및 SGH 글로벌 재팬의 물류거점 간 최적화된 운송루트 구축하고 하네다 공항의 24시간 통관지원 체계를 적극 활용하여 배송 시간을 최대 1.5일 까지 단축했다.

또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상품 수령 가능한 ‘시간지정 배송서비스’ 및 수령한 상품을 확인한 후 배송기사에게 구매비를 지불하는 ‘다이비키 서비스’ 등 현지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역직구 관련 한진의 지난해 하반기(2016년 6월 제휴 기준으로 기간 선정) 일본특송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했다. 톤수 기준 물동량 219%, 건수 기준 물동량은 211% 증가하였다. 특히, 한진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본 역직구 전자상거래 업체수도 155%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의 글로벌 물류노하우와 각 제휴사의 전문성을 통해 한국 역직구 전자상거래 업체 및 일본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 역직구 시장 활성화 및 견고한 공조 체제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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